[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홍콩 증시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 대폭 속락해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10.58 포인트, 2.81% 급락한 2만7985.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후베이성에서 발생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도 대량 매물을 불렀다.

중국인수보험이 5% 가까이, 중국핑안보험 4.3%, 중국재산보험 3% 이상, 신화보험 5% 이상 떨어졌다.

캐세이 퍼시픽이 4%, 중국국제공항 6% 가까이, 둥팡항공과 난팡항공은 6%까지 곤두박질쳤다.

시가 최상위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마화텅(馬化騰) 회장이 지분을 500만주 줄였다는 소식에 2.6% 하락했다. 유방보험은 3.4%,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2.5%, 영국 대형은행 HSBC 1.3% 각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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