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내 전용 안테나숍 설치…제주 6차산업지원센터와 공동 우수제품 발굴및 판로개척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제주의 6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롯데관광개발은 21일 제주농업농촌 6차산업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에 제주의 6차 산업 우수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전용 안테나숍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10월 6차산업지원센터와 제주 6차산업 우수제품의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통한 상생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6차 산업은 1차 산업인 농수축산업을 기반으로 2차 산업인 가공과 3차 산업인 체험 등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형태의 산업을 말한다.

6차산업지원센터 안순화 센터장은 “제주의 대표적 관광명소가 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안테나숍은 제주 6차산업 관계자들에게는 최고의 홍보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안테나숍 운영에 그치지 않고 6차산업지원센터와 함께 청정 제주의 이미지와 브랜드가치를 알릴 수 있는 제주의 6차 산업 우수 제품을 육성하고 발굴하는 데도 앞장서기로 했다.

영세 수준의 이들 제품 대부분이 상품화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디자인 유통 마케팅 수출업무 등에 걸쳐 전문가 매칭시스템 적용과 브랜드 공동개발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안테나숍 설치와 함께 제주의 농수축산물 구매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1600개의 올스위트 객실과 11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운영하게 될 제주 드림타워복합리조트가 한해 구매하게 될 농수축산물은 5000 여 톤으로 단일 숙박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그랜드하얏트 제주’의 식음료(F&B)를 총괄하게 될 올리버 웨버 총주방장은 “제주의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신선한 육류, 해산물, 농산물 등 다양한 식재료는 글로벌 고객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들 식재료를 활용한 특색있는 신메뉴개발에나서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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