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올해는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전환 정책의 성과 창출과 확산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축사에는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 방향이 담겼다.

그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해 온실가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과감한 석탄발전 감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성 장관은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시범 운영, 지역에너지효율공동체 구축 등을 통해 산업체와 지역의 효율 향상을 지원하겠다"며 "에너지 공급자 효율 향상 의무화 제도를 법제화하고 으뜸효율 가전 제품 환급 등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연료전지, 열병합, 태양광 등 수요지 인근의 분산형 에너지시스템 확산을 위한 중장기 정책 로드맵도 수립한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는 이를 위한 지역에너지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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