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충북 영동군이 한국전력공사(한전)와 손잡고 중심 시가지의 얽히고 설킨 전선 거미줄들을 걷어낸다.

▲ 2020년까지 전선지중화 사업을 마무리할 충북 영동군 영동읍 문화원∼세무서 구간 도로의 현재 모습.(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은 이를 위해 5일 오전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영동읍 특화 거리와 피난민 거리의 전선지중화 사업이행 협약식을 했다.

협약식은 영동군과 한국전력공사가 네 번째 체결하는 것으로 효율적이고 원활한 가공 배전선로의 지중화 공사를 위해서다.

이번 사업으로 영동읍 계산리 특산물 판매 구간과 건어물 재래시장 구간의 난립한 전신주와 공중선 등을 지중화한다.

세부적으로는 영동읍 엘림전기~태일상가 노선의 계산리 특화 거리 0.6km 구간과 경북상회~산림조합 노선 중앙시장 주변 피난민 거리 0.7km 구간이 사업대상지다.

이 구간은 영동의 중심이면서도 전봇대와 전선이 뒤엉켜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다.
 
총사업비는 58억 원이며, 영동군과 한전, 통신사업자가 사업비의 50%씩을 분담해 내년 상반기 내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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