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지난해 반도체 등 수출 주력 품목의 단가가 하락했던 탓에 주요 지역들에서 수출 실적이 뒷걸음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1일 공개한 '2019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지난해 전국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0.3% 감소했다. 연간 수출 감소 폭이 두 자릿 수를 기록한 것은 2009년(-13.9%) 이후 10년 만이다.

전국 시·도 중 수출액 규모가 가장 큰 경기에서 전년 대비 수출이 -18.6% 급감했다. 경기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기업의 반도체 공장이 몰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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