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씨월드제약 주가흐름(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비씨월드제약과 신풍제약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비씨월드제약은 3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0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8%(50원) 하락한 1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씨월드제약은 25일부터 1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2일 1.43%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0.68%(200원) 상승한 2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약은 30일을 제외하고 26일부터 1일까지 4% 미만의 낙폭을 나타낸 뒤 2일 강보합 마감했다.

신풍제약의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가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은 국내 환자 116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평행,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한다.

클로로퀸 관련주로는 화일약품, 신풍제약, 일성제약, 비씨월드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일성신약 등이 꼽히고 있다. 이들 업체는 클로로퀸의 원료를 생산하거나 해당 성분이 함유된 항말라리아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허용했던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유사약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긴급 사용을 취소했다고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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