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는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 유럽 주요국증시는 6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한 중개인이 모니터화면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 하락한 6026.9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54% 떨어진 1만2591.68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98% 하락한 4885.13로 거래를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86% 하락한 3240.39를 기록했다.

이날 잉글랜드은행(BOE)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현행 0.1%로 동결했다. BOE는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해 지난 3월 두 번에 걸쳐 금리를 0.75%에서 0.1%로 내렸다.

BOE는 영국 경제가 처음 예측했던 것보다 위기 이전 상태로 회복하는 데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하면서 내년 하반기가 아닌 2021 년 말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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