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4도, 대구 25도 등 한낮 25도 안팎 선선…내륙중심 짙은 안개 주의해야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설 연휴 첫날인 30일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오후부터 저녁 사이 비가 내리겠다.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 설 연휴 첫날인 30일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사진은 경남 남해군 설천면에서 호랑나비 한 마리가 황금들녘에 핀 코스모스 주위를 날아다니는 모습.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면서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 등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으며 경기동부 등에는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우량은 수도권, 강원영서, 충남, 충북북부, 전라서해안에 5~20㎜이다. 강원영동 중북부에는 추석날인 1일 낮까지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한낮 최고기온은 20~2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7도, 수원 16도, 춘천 14도, 강릉 15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제주 19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2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2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4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충청·전라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고 백사장에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수준이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1.5m, 남해 0.5∼1.5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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