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가 15일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03% 내린 3085.90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62% 내린 964.44에 마감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15% 오른 981.72에 출발한 뒤 하락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56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1억원, 948억원 순매도했다.

SK머티리얼즈(0.46%)는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8.02%), 셀트리온제약(-9.51%), 에이치엘비(-2.34%), 씨젠(-4.26%), 알테오젠(-1.12%), 에코프로비엠(-2.08%), 펄어비스(-0.30%), CJ ENM(-2.76%), 카카오게임즈(-1.07%) 등은 하락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2조달러에 육박하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도 고용지표 악화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2%(68.95포인트) 내린 3만991.52로 마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지수는 0.38%(14.30포인트) 하락한 3795.54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2%(16.31포인트) 떨어진 1만3112.64에 거래를 마쳤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각 가정을 위해 개인당 2000 달러 씩 지급하는 단기 정책과 공약 슬로건이었던 '더 나은 재건'에 기초한 장기 정책 등 투 트랙의 경기 부양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같은 대규모 부양책에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 악화는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반전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해 8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계속해서 큰 폭으로 증가하며 해고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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