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4일 원서접수-7월25일 합격자 발표…국내외연수 후 내년 배트남 등 현지 한국기업 취업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이하 대우연구회·회장 장병주)는 2018년도 글로벌 청년사업가(Global Young Business Manager·GYBM) 양성과정에 총 180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7일 2018년도 글로벌 청년사업가(Global Young Business Manager·GYBM) 양성과정에 총 180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월 초 인도네시아로 연수를 떠나는 GYBM 연수생 40명이 인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우세계경영연구회 제공)

대우연구회는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지원서 접수를 하며 7월 2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180명을 선발하면 GYBM 과정을 통해 선발된 글로벌청년사업가는 2011년 처음 베트남 1기생 40명을 선발한 이후 모두 1000명을 돌파한다고 대우연구회는 설명했다.

올해 GYBM 과정에는 베트남(8기) 100명, 미얀마(5기) 20명, 인도네시아(4기) 40명, 태국(3기) 20명 등 총 18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오는 14일 부터 24일까지 대우세계경영연구회 글로벌YBM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월드잡 홈페이지 등 두 곳 모두에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각각 접수한다. 지원 자격은 만34세 미만의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18년 8월 졸업예정자로써 영어로 수학(修學)이 가능한 자이며 전공과 남녀 불문이다.

최종선발자들은 8월 5일 용인에 있는 대우글로벌인재양성센터에서 입소식을 갖고 10~11개월 간 국내 및 현지에서 연수 교육을 받게 된다. 현지 연수는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각국의 유수 대학과 위탁교육 MOU를 체결해 현지어, 역사, 문화 등을 가르치며 한편, 기업직무, 문화탐방, 미션 활동, 현지 기업인 특강 등은 자체 주관으로 진행한다.

2018년도 GYBM 선발자들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총 11개월간 그리고 태국과 미얀마는 총 10개월간 각각 국내외 연수를 받은 후 2019년 5~6월 현지에서 각각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지 기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GYBM 선발자들은 통상 연수가 수료되기 1~2개월 전에 현지 기업 입사가 사전 결정되어 연수 수료 직후 대부분 현지 진출 한국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한편 연수기간 중 소요되는 비용(교육비, 숙식비, 항공료 등)은 전액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원들의 연회비,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금 및 기부금 등으로 충당되며 주요 연수 내용은 언어역량, 직무역량, 기본역량, 글로벌역량, 리더십역량 및 국내외 주요인사들의 특강 등으로 편성되어있다.

(사)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009년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정회원은 4600여명이며 해외에 34개의 지회를 두고 있다. 주요 사업은 글로벌 YBM(Young Business Manager, 청년사업가) 양성, 중소기업 지원 사업, 학술세미나 및 세계경영아카데미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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