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의 대량매수로 2270.06에 마감…원·달러 환율, 4.7원 내린 1118원대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피가 21일 미중 간 무역협상 완화 기대감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270선까지 회복했다. 코스닥도 2%이상 급등하며 78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9%(22.18포인트) 오른 2270.06에 거래를 마쳤다.

▲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줄곧 상승폭을 높여 결국 227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227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0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홀로 106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반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5억원, 1513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17%(950원) 오른 4만4800원에 마감했다. 이와 함께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SK하이닉스(4.95%), 셀트리온(2.87%), 포스코(1.56%), 삼성바이오로직스(0.11%) 등은 상승했다.  

반면에 LG화학(-0.55%), 네이버(-1.06%), 현대차(-1.57%), 현대모비스(-1.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삼성물산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6%(17.37포인트) 상승한 787.15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하루에 2% 이상 상승한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4억원, 137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350억원 순매도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보다 4.69%(4200원) 오른 9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로메드(8.06%), 포스코켐텍(6.32%), 신라젠(3.97%), 펄어비스(3.61%), 에이치엘비(2.24%), 메디톡스(1.79%), 나노스(1.31%), CJ ENM(1.17%), 스튜디오드래곤(0.68%) 등 나머지 시가총액 10대 상위종목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원 내린 1118.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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