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12일 '(더본코리아가) 중소기업을 빠져나갔다'는 백재현 의원의 질의에 "저희가 빠져나가라고 나간게 아니라, 법이 그렇게 돼 있다"고 밝혔다.

백종원 대표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 이같이 말했다.

현행 중소기업기본법은 업종별 매출 상한선을 두고 3년 평균 매출액이 이를 넘으면 중소기업을 졸업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에 부여되는 세제 혜택 등도 박탈된다.

백 대표는 "중소기업 남았으면 좋겠다. (중소기업 성공) 모델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생은 어떤 한쪽에서 양보하는 게 좋은 게 아니다. 같이 사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저희 프랜차이즈가 여러 형태인데 좋게 비춰지는 건 분점이 영업이익을 올리기 위한 고민을 (같이) 하고, 본사는 좋은 식자재를 공급함으로써 분점과 같이 이득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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