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양주~수원)의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서 건설경기 악화에 신음하던 건설사들이 반색하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 C노선(양주~수원)이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대편익(B/C) 1.36으로 기준 점수인 1을 넘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국토부는 사업추진 방식을 결정하기 위한 민자적격성 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즉시 신청하고 내년초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GTX C노선은 설계 등 후속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1년말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타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35만명(2026년 기준)이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등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5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건설경기 악화로 돌파구를 찾던 건설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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