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40대 남성이 편의점 흉기 강도를 한방에 제압했다.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5시 50분께 부산의 한 편의점에 A씨가 흉기를 들고 들어가 업주 B씨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다.

B씨는 편의점에 설치돼 있던 폴리스콜을 눌러 경찰에 신고했고, 인근 자성대파출소 경찰들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때마침 편의점 앞을 지나던 시민 C(43)씨는 편의점 안에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업주를 위협하는 장면을 목격, 바로 편의점 안으로 달려가 A씨를 바닥에 밀쳐 눕혀 버리고 한방에 제압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민 C씨는 태권도 5단, 유도 1단의 무술 유단자로 이날 편의점 앞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범행 현장을 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