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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트럼프 ‘관세’ 위협에 급락…"류허 부총리 방미일정 축소 또는 취소 가능성"

기사승인 2019.05.06  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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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박소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추가관세 위협에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미중 무역협상이 대폭 축소 또는 연기·취소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국가 기도의 날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소식통은 류허 총리가 당초 계획보다 사흘 늦은 9일 미국을 향해 출발할 수도 있다고 SCMP에 전했다.

류허 총리는 당초 8일 10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협상단을 이끌고 8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제11차 무역협상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인상 위협에 중국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더 많은 양보를 하거나 협상 자체를 깰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SCMP는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오는 10일부터 10%에서 25%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같은 조치가 실현된다면 휴전 상태가 지속돼 온 미중 무역전쟁이 재연될 우려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은 10개월간 미국에 500얼달러 규모의 하이테크 제품에 25%, 2000억달러 규모의 다른 제품에 10%의 관세를 지불해왔다"며 "금요일(10일)에는 10%가 25%까지 오를 것"이라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추가관세 위협에 중국은 물론 아시아 각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4월 30일) 대비 3.04% 하락한 2984.73 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3.98% 떨어진 9289.74로 장을 열었다. 중국판 나스닥인 차이넥스트는 4.44%나 급락한 1551.72 포인트를 기록했다.

대만 자취엔지수(TAIEX)와 호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ASC200지수도 각각 1.2% 가량 떨어졌으며, 싱가포르 STI는 2.8%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소연 기자 parksy@econonews.co.kr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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