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25일 광화문 장외투쟁으로 지난 18일간 이어온 민생투쟁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한국당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청운효자동까지 약 3시간에 걸친 광화문 집회를 열고 장외투쟁을 이어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한테) 독재자의 후예라고 했다"라며 "문 대통령이 그런 말 할 자격 있나. 문 대통령이야 말로 좌파독재를 곳곳에서 펼치는 좌파독재의 화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 정권 2년 동안 나아진 것이 없다. 오로지 후퇴뿐이다. 경제 무능, 안보 무능, 정치 무능이 대한민국을 온통 갉아먹고 있다"라며 "무능 정권이 내년에 총선으로 이기기 어려우니 독재 좌파의 길로 간다는 얘기가 있다. 이 정권은 최악의 무능 좌파 정권이다. 여러분 함께 심판하자"라고 외쳤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18일간 전국 4000㎞ 다니며 민생투쟁 탐험을 했다. 구석구석 다니며 어렵고 힘든 국민들의 삶을 보았다"라며 "살기좋던 나라를 누가 이렇게 망쳐놓았나. 좌파폭정 막아내겠다고 단단히 결심하게 됐다. 우리 함께 싸워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정부의 좌파 폭정을 막아내야 한다. 반드시 막아내겠다. 저희가 앞장서겠다"라며 "이제 청와대로 가서 국민들의 민심을 보여주자. 다함께 가자"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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