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20명, 인도네시아 30명 선발-12~21일 온라인 지원서 접수…10개월 연수후 내년 5월 수료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회장 장병주)는 2019년도 글로벌 청년사업가(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GYBM) 미얀마 및 인도네시아 과정 지원자를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미얀마(6기) 20명 및 인도네시아(5기) 30명을 선발하는 2019년도 GYBM 과정의 지원자들은 12일부터 21일까지 대우세계경영연구회 글로벌YBM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월드잡 홈페이지 등 두 곳 모두에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각각 접수해야 한다. 

▲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019년도 글로벌 청년사업가(GYBM) 미얀마 및 인도네시아 과정 지원자를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말 미얀마 양곤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GYBM 미얀마 5기 연수생 수료식 모습. (사진=대우세계경영연구회 제공)

지원 자격은 만 34세 미만의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19년 8월 졸업예정자로써 영어로 수학(修學)이 가능한 자이며 전공과 남녀 불문이다.

2019년도 미얀마 및 인도네시아 GYBM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면접 및 신체검사를 거쳐 7월 26일 최종 합격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들은 오는 8월 5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대우글로벌인재양성센터에 입소해 국내에서 4개월 동안 입문교육, 현장실습 및 어학·직무 교육을 받고, 이후 출국해 미얀마 및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6개월 등 총 10개월의 합숙 연수 교육을 받게 된다. 

현지 연수는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위탁교육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미얀마 양곤외국어대학교 및 인도네시아 반둥교육대학교에서 현지 언어, 역사, 문화 등을 가르치며 한편, 기업직무, 문화탐방, 미션 활동, 현지 기업인 특강 등은 자체 주관으로 진행한다.

국내외 연수를 마친 선발자들은 내년 5월 말 현지에서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지 기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GYBM 선발자들은 통상 연수가 수료되기 1~2개월 전에 현지 기업 입사가 사전 결정되어 연수 수료 직후 대부분 현지 진출 한국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한편, 국내외 연수기간 중 소요되는 비용(교육비, 숙식비, 항공료 등)은 전액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원들의 연회비,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금 및 기부금 등으로 충당된다.
2011년, 베트남 지역 GYBM 40명을 최초로 선발한 이후 베트남,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4개국 대상 GYBM 선발자들의 규모는 지난 해 기준 이미 1000명을 넘어섰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012년 이후 매년 배출된 수 많은 GYBM 수료자들이 이미 동남아 4개국  지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1년 여간의 합숙 연수로 맺어진 돈독한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평소 SNS, 세미나, 스포츠 및 현지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친밀하게 교류 중”이라며 “특히 상대국 출장이나 시장조사 등 비즈니스 활동에 서로가 도움을 주고 받고 있어 각자 회사의 업무 수행 시 큰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009년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정회원은 4600여명이며 해외에 34개의 지회를 두고 있다. 주요 사업은 글로벌 YBM(Young Business Manager, 청년사업가) 양성, 중소기업 지원 사업, 학술세미나 및 세계경영아카데미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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