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26일 미국 조기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한 여파로 속락 출발했다가 금융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해 소폭이나마 반등 마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6.00 포인트, 0.13% 올라간 2만8221.98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3.65 포인트, 0.22% 상승한 1만766.06으로 장을 마쳤다.   

그래도 29일 오사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그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가 퍼짐에 따라 추가 상승이 제약을 받았다.

중국건설은행이 0.9%, 중국핑안보험 0.6%, 유방보험 0.2%,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도 0.1% 각각 올랐다.

지하철주 홍콩철로가 0.4%,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과 중국생물 제약이 3.5%와 2.5% 각각 상승했다.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하는 순위광학과 루이성 과기 역시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마카오 카지노주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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