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학동역 인근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뉴시스

수요일인 내일(17일) 날씨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6일 "내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중부와 전북내륙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낮 12시부터, 전라도와 경남은 오후 6시부터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 구름대가 좁은 지역에서 강하게 발달하면서 동일 시군에서도 지역간의 강수량의 차가 매우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17일 소나기와 장마전선으로 중부지방·남부내륙·제주도 등의 예상 강수량은 5~30㎜다.

서울과 경기·중부·전라내륙·강원영서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상승해 덥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아침기온은 19~23도(평년 20~23도), 낮 기온은 25~32도(평년 26~30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9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청주 30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29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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