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이월드/뉴시스 자료사진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대구의 대표 놀이공원인 ‘이월드’에서 20대 남성이 놀이기구에 끼어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6시52분께 대구시 달서구 이월드 놀이공원에서 근무하던 아르바이트생 A(24)씨가 놀이기구인 허리케인 열차에 끼여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 성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는 허리케인 기구 마지막 6번째 칸과 뒷바퀴 공간에 서 있다 사고를 당했다.

A씨는 기구 출발선에서 1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다리가 끼여 절단되는 사고를 당해 10m아래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당시 기구가 운행 중인 상황에서 시설물을 고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허리케인은 고공에서 360도로 빠르게 회전하는 놀이가구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이 A씨의 다리를 지혈한 뒤 병원으로 이송, 절단된 다리 봉합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월드 관계자는 사고 당사자는 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하던 학생이라며 사고 경위는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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