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기준 강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등 정부가 고분양가 규제를 강화하며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도 8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16일 HUG가 분석한 7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2662만1100원으로 전월대비 0.41% 하락했다.

11월말 기준 2431만7700원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소폭 하락한 이래 상승세를 이어오다 8개월만에 처음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18.30% 상승해 여전히 1년 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분양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786만6200원으로 전월대비 1.68% 하락했다. 마찬가지로 전년동월대비로는 14.83% 높았다.

 특히 경기는 3.3㎡당 평균 분양가격 1414만7100원을 기록하며 전월 1495만2300원 대비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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