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국도 36호선의 일부가 조기 개통돼 늦여름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등 서해안 관광지로 가는 시간이 단축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 총 길이 12.6㎞의 충남 보령~청양 도로건설사업 중 보령시 화산동에서 청양군 장계리를 잇는 6.9㎞ 구간을 조기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공사는 그동안 양 지역을 잇고 있던 2차선 노후도로를 폭 20m의 4차로로 확장한 것으로, 사업비 총 771억원 규모다.

지난 2014년 4월 착공해 오는 2021년 3월께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국토부와 지자체는 교통안전 확보와 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장비, 인원, 예산을 집중 투입하여 이날 조기 준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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