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미국산 밀을 연 14만t 무관세로 수입하는데 사실상 합의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미국산 밀의 무관세 수입량 연 14만t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기 전 합의했던 연간 최대 15만t(협정 발효 후 7년째 기준)보다는 1만t 적은 수준이다.

일본이 민감 품목으로 규정한 쌀은 TPP에서 미국산 경우  최대 연간 7만t의 면세 범위를 설치키로 합의했으나, 일본은 대폭 삭감을 요구하면서 막판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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