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4~6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5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분기 기준으로 최근 6년내 최고치다. 2014년은 37조9000억원, 2015년은 52조5000억원, 2016년은 52조3000억원, 2017년은 52조원, 지난해는 54조원이었다.

공공과 민간, 토목과 건축 모두 증가했다. 공공공사 계약액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발주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어난 1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 분야 계약액은 도로·항만, 산업 설비 등이 증가하며 19.2% 증가한 13조2000억원, 건축 분야는 상업용 건축물과 공장작업장 건축 등의 호조로 2.2% 증가한 43조9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