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의 송배전 전력 수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한국전력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송배전 전력손실 비용은 총 8조2823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전력손실량은 1935만9355MWh로 1조8521억원의 손실액이 발생했다.

어 의원은 "송전탑 등 송전설비 증가로 전력손실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