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살처분 조치 과정에서 돼지 폐사체를 쌓아뒀다가 침출수(돼지 핏물) 유출 사고가 발생했던 경기 연천군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정부 관계자를 파견해 지도·감독 강화에 나섰다.

13일 중수본에 따르면 농식품부 파견관이 매몰지 인근 마거천과 임진강이 만나는 지점까지 약 13㎞를 확인한 결과 침출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0~11일 매몰지 주변 도랑과 인근 작은 하천에 있던 침출수는 제거됐고 그 이후로 추가 발견은 없는 상태다.

연천군은 지난 10~11일 긴급 차단 조치로 침출수 유입부에 침사지(沈砂池)와 둑 2개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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