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지난 6월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로 촉발한 반정부 시위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홍콩의 7~9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3.2% 감소했다.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15일 3분기 GDP 확정치를 발표하고 계절조정치로 이같이 감소했다면서 속보치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장기화하는 시위 사태와 미중 무역전쟁 영향으로 홍콩 경제는 4~6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10년 만에 경기침체에 빠졌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