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확진자 556명 중 3명이 에크모(ECMO) 치료 또는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은 2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중증 환자 현황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에크모나 기계호흡 치료를 받는 환자는 3명으로 파악되며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는 환자는 4명"이라고 밝혔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22일 오후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에서 의료진이 도시락을 옮기고 있다./뉴시스

한편 부산시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3명이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아 부산의 코로나19 환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부산시청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명의 동선을 공개했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와의 면담과 금융거래 정보, CCTV 영상 분석 등 역학조사에 착수해 감염 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 이날 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부산시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접속마비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등의 관련 정보를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얻으려는 시민들의 접속이 폭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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