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 특별지원 계획 발표
현대·기아차, 올해 말까지 특별 지원 서비스 진행

[이코노뉴스=김태우 기자] 자동차 업계가 지난 15일 포항 인근에서 발생한 강도 5.5의 지진으로 파손 등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수리비 할인과 무상점검 등 특별 지원에 나섰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오는 12월31일까지 최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수리비 지원과 무료 세차 서비스 등 '지진 피해차량 특별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 자동차 업계가 지난 15일 포항 인근에서 발생한 강도 5.5의 지진으로 파손 등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수리비 할인과 무상점검 등 특별 지원에 나섰다./한국지엠

이번 '지진 피해차량 특별 지원 서비스'는 현대·기아차가 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차량에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수리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실시하는 고객 만족 서비스다.

현대·기아차는 포항 지역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고객이 차량을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해 수리를 하면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 고객 부담을 줄여주고 혜택 대상 고객의 차량은 수리 후 무료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자차보험 미적용 고객 대상, 300만 원 한도 내 지원)

이와 함께 현대차는 지진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긴급 지원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지엠도 전국 427개 쉐보레 정비 네트워크에 입고된 자차보험 미적용 지진 피해 차량에 대해 수리비 총액의 50%를 감면해준다.

또한 이번 지진 피해가 집중된 포항 지역에서는 특별 무상점검 캠페인을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별 무상점검 캠페인은 포항 서비스센터, 북포항 서비스센터, 포항 바로서비스, 포항이동 바로 서비스, 포항상도 지정서비스 등 포항 지역 5개 네트워크에서 진행하며, 무상점검 서비스를 포함해 실내 살균 탈취, 부동액 교환 10%할인 및 기념품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는 오는 30일까지 지진피해 차량 특별 정비서비스를 진행한다. 포항 지역에 지진피해 차량 서비스 전담을 위한 합동서비스팀을 꾸리고 전담 작업장을 운영한다.

전담 작업장에서는 지진피해 차량에 대해 부품과 공임을 포함한 총 수리비의 30%를 할인해주며 긴급출동 및 피해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전국 르노삼성 서비스 센터에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부품과 공임을 포함한 수리비를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30% 할인해준다. 자차보험으로 수리를 받는 고객에 대해서도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50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한다.

또한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차량가액을 초과하는 수리비에 대해서는 르노삼성의 ‘내차사랑 수리비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중복 할인이 가능하다. 

지진 피해로 이동이 불가능한 차량은 르노삼성 A/S 브랜드인 오토 솔루션이 제공하는 평생견인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장 가까운 서비스 센터로 무상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이코노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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