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가 6일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311.86)보다 30.75포인트(1.33%) 오른 2342.6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0.78포인트(0.47%) 오른 2322.64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167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6억원, 752억원 순매도했다.

▲ 뉴시스 그래픽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100원(1.93%) 오른 5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0.50%), 네이버(2.71%), LG화학(1.49%), 삼성SDI(0.32%), 현대차(7.84%), LG생활건강(1.54%) 등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14%)와 셀트리온(-1.27%), 카카오(-1.75%) 등은 하락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기업실적 호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등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한데다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1만1000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3%(373.05포인트)상승한 2만7201.52에 거래를 마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지수는 0.64%(21.26포인트) 오른 3327.7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2%(57.23포인트) 상승한 1만998.40에 장을 마쳤다.

주요지수가 상승한 것은 미국의 고용상황에 대한 우려에도 기업실적 호조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7월 민간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해 최근 고용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고용보고서에서 7월 민간부문 고용은 16만 7000 명 증가에 그쳤다. 시장 전망치 100만 명 증가에 크게 밑돌았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