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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신영옥, “내가 건강하고 내가 편해야지 멋 부리다 쓰러지게 생겼다”

기사승인 2019.06.26  22: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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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뉴스=김문철 기자] 소프라노 신영옥이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세계 3대 소프라노 신영옥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신영옥은 또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함께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신영옥의 아버지와 큰언니가 함께했다. 신영옥의 아버지는 “어렸을 때 파리 한 마리라도 날아다니면 밥을 안 먹었다. (국이나 반찬에) 파나 마늘이 들어가도 밥을 안 먹었다”고 어릴적 막내딸의 모습을 이야기했다.

이어 신영옥의 아버지는 “클래식이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간다. 막내딸 하나를 위해 아내는 일생을 바쳤다”고 말했다.

신영옥은 이날 “ 국내 수입은 다 아버지에게 드려요. 전 보지도 못하게 하세요”라고 답했다.

신영옥은 또 “한때는 멋도 부리고 알려진 패션 브랜드도 좋아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 것도 다 해봤고 이제는 편한 게 좋더라. 내가 건강하고 내가 편해야지 멋 부리다 쓰러지게 생겼다”고 말했다.

신영옥은 “엄마를 너무 무서워했다.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뭐든지 다 했다. 미국 줄리아드 음대도 얼떨결에 하다보니 가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소프라노 신영옥의 어머니는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끝내 딸의 성공을 보지 못한 채 돌아가셨다.

신영옥은 “엄마가 자주 안 오면 ‘너 왜 안 오니’ 하시지 않을까”라며 어머니의 묘소를 찾아 인사했다

이날 신영옥은 데뷔 2년 만에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상대 역할로 활약한 것과 관련 “리허설하는데 가슴이 떨리더라. 꿈에서만 보던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내 눈 앞에 있었다”며 “덩치도 크지 않나. 떨리는 마음에 나는 잘하려고 등을 돌리고 연습했더니, 파바로티가 ‘청중을 보고 해라. 네 엉덩이만 보여줄 거냐?’고 하더라. 그래서 더 떨렸다”고 말했다.

김문철 기자 ace8819@econonews.co.kr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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