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차단을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며 "제주의 생명산업인 양돈산업을 도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18일 다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발표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경기도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그는 "제주도는 즉시 방역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강력한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17일 오후 6시를 기해 타시도산 돼지고기 반입을 금지하고, 이동제한 조치, 거점소독 및 통제시설을 설치해 24시간 철통방역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